한화투자증권 열린 주총, "고객ㆍ주주ㆍ임직원 모두 만족하는 회사 될 것"

입력 2015-03-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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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주주들과 소통하는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열린 마음, 열린 경영’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주총에는 주진형 사장과 권용관 리테일본부 부사장, 정해근 S&T본부 부사장, 오희열 IB총괄 부사장, 박재황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등 한화투자증권 임직원과 주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주총 1부에서는 의결 안건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의결안건은 △제54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으로 모두 통과됐다.

2부는 김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주총 토크쇼가 펼쳐졌다. 주주들이 올해 경영 방침 및 목표, 주가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면 주 사장이 전반적인 답변을 하고 담당 본부장들이 첨언하는 방식으로 1시간 45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 사장은 △고객 지향 영업 추진 △경영 효율성 제고 △직원과 조직의 역량 강화를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주 사장은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홍보를 해서 돈을 벌고 싶지 않고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어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증권사가 되겠다”며 “고객 만족 경영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낭비적 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리스크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상품운용 역량을 강화해 인력의 자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이 자율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지난해 다 쓰지 못한 교육비를 올해까지 이연해서 쓰도록 할 것이며 연봉제와 임직원 주식보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 사장은 고객 보호를 기반한 고객 만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성장시켜 주주의 이익까지 고려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신뢰 회복은 단기 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경영과 영업 원칙을 통해서만 이뤄질 것”이라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인 구조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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