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삼계탕으로 양계농가 지원

입력 2006-1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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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 임직원이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를 위해 4일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메뉴로 된 점심식사를 하는 등 닭고기 소비운동에 적극 나섰다.

하나은행은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0원 이상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피해 농가에 전달 될 예정이고 영업점단위로 고객과 함께하는 닭고기 구매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닭고기의 지속적인 소비 홍보를 위하여 1차적으로 하나은행 임직원에 대한 조류 독감의 안정성에 대한 안내교육을 실시하고 은행 영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전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3년 전에도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한 양계농가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닭고기 소비운동을 벌인 바 있으며 올 가을 극심한 강원도 홍수피해시에도 은행권에서 가장 앞서서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창립초기부터 지향해온 나눔은행을 실천하고자 장애우지원, 소년소녀 가장돕기, 결식아동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며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미처 예측되지 못한 피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 고통을 분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하나은행 조병제 부행장이 하나은행 본점 직원들과 함께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등 AI로 고생하는 양계농가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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