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아동 학대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 모 어린이집에서도 최근 3살짜리 여아를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유 역시 충격적이었습니다. 낮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였죠. CCTV 영상 확인 결과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이 어린이집 교사는 해당 여아만을 대상으로 10여차례에 걸쳐 학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맞벌이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이처럼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 학대가 지속된다면 부모들은 누굴 믿고 내 아이를 맡겨야 할까요? 정부는 어린이집의 폐쇄회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육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어린이집 아동 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서 재차 논의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