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이사보수한도 승인·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제1기 현금배당액 250원에 비해 3배 증가된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박찬일<사진> 동아에스티 사장은 “지난해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임직원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영업부문에서는 CP를 더욱 강화해 정도 영업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해외 수출 증대에 노력한 결과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출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의 국내 허가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제약산업은 투명성과 윤리경영이 더욱 강조되고, 지속적인 R&D 투자 및 해외 진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 발매와 이익중심의 경영을 추진해 지속성장의 기반 구축 △동아에스티의 글로벌화 지속 추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매진 등을 올해 중점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보고에서 “지난해에는 매출액 5681억원과 영업이익 482억원,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8.5%를 기록했다”며 “2015년을 전환점으로 회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내수 회복과 수출 확대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