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사례로 배우는 中 유통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입력 2006-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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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문가 영입 통해 내수시장 공략... 브랜드 이미지 제고도 병행

중국 유통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중국전문가를 영입해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중국현지의 매체를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5일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사례를 통해 배우는 중국 유통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무협은 "지난 2004년 12월 중국의 유통서비스업이 개방되면서 중국유통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유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기업인을 초청해 중국내에서의 경험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생한 정보를 제공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무협에 따르면 '중국유통망'은 ▲대형마트 ▲소형마트 ▲대ㆍ소형마트를 이용한 영업과 ▲전통 백화점 ▲백화점을 이용한 영업, 그리고 대리점을 이용한 대형유통망, 대리점을 이용한 소형 유통망, 로드샵 판매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무협은 "현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업태 중 가장 활발한 진출을 보여주는 분야는 제조업"이라며 "아직은 리스크가 큰 중국 내수시장이지만,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업체들도 중장기적으로 중국 유통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우선 최고의 중국전문가를 영입해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매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유통시장은 새로운 거래선의 발굴과 브랜드 인지도가 없으면 영업이 어렵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유통시장에서 단기간의 승부는 절대 없으며 5년에서 10년을 내다보고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절대 공짜로 지식을 얻으려고 하면 안되며 시장 진출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저가제품을 취급하지 않고 중고가 정책을 사용하는 것이 중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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