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가 20일 오후 4시 마감됐다.
LG전자는 개별 채용규모를 밝히진 않고 있다. 다만, LG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2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LG는 오는 다음달까지 1차 서류 전형을 마무리한 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같은달 18일 직무지필시험과 인적성검사인 LG웨이핏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은 5~6월에 실시되며, 7~8월 신체검사를 끝으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나 2015년 8월 졸업 예정자(학사·석사·박사)로 △전학년 평점이 4.5점 만점에 3.0점 이상 △공인 영어 성적 보유자(토익 700점 이상, 토익 스피킹 레벨 6 이상, 오픽 IM 이상) 등이다.
모집분야는 △HE사업본부 △MC사업본부 △H&A사업본부 △VC사업본부 △CTO △소재기술원 △생산기술원 △Solar BD △한국영업본부 △CFO 등이다.
채용과정에서 공학인증제를 이수한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또 소프트웨어 직무는 1지망으로 선택한 지원자들에 한해 인적성 검사 당일 프로그래밍언어(C, JAVA)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적성검사에 한국사와 한자 20문항이 추가됐다. LG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사지원서에 수상 경력, 어학연수 등 스펙난과 주민등록번호, 사진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대신 인·적성 평가부터 한자와 한국사 문제 20문항을 포함시켰다.
LG는 정기 공채 1회당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LG전자에 지원하면서도 LG화학이나 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도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