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21대 대표이사에 이정희 사장 선임

입력 2015-03-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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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보통주 1주당 1750원 현금배당 결의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1조81억7900만원, 영업이익 671억4100만원, 당기순이익 814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의안심사에서는 6명의 사내이사(재선임 2명·신임 4명) 및 2명의 감사(재선임 1명·신임 1명)선임 건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750원, 우선주 1800원의 현금배당(총 180억원 규모)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유한양행)
심사 결과 제2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정희<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정희 신임 사장은 1951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이 신임 사장은 병원영업부장(이사)·유통사업부장(상무)·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상무이사)·경영관리본부장(전무이사·부사장) 및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서상훈 전무(재선임)·최재혁 전무·조욱제 전무·박종현 상무·김상철 상무를 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신규 상근 감사로 우재걸 한국자연관찰교육연구원 원장을, 비상근 감사로 윤석범(재선임)씨를 선임했다.

이정희 신임 사장은 “제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최고·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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