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연구개발(R&D) 센터 대강당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1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사는 지난해에 매출 81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부성훈·김선주 신임 이사를 선임했으며,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10%인 주당 현금 50원 배당을 의결했다.
(사진=녹십자엠에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가능성과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이를 통해 진단시약 및 혈액백 분야에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길원섭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확보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그리고 사업다각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올초 50억원을 투자해 혈당 관련 전문회사인 세라젬메디시스 주식 1000만주를 취득하기로 함으로써 의료기기 사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앞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