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올해 세전이익 68% 증가 전망…고객보호ㆍ경영효율성 제고

입력 2015-03-20 18:40 수정 2015-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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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 관점의 영업과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7.4% 늘어난 2510억원에 달하고 세전이익은 68.78% 증가한 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반관리비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2140억원이며 예상 인당수익은 2억2400만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로 예상됐다.

이 같은 수익성 향상은 고객 중심 영업과 경영 혁신, 직원ㆍ조직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회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 지향 영업을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조직 역량 강화를 주요 경영방침으로 해 전략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별로는 리테일 본부는 고객 보호를 중심으로 한 영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내달말까지 전국 지점 11곳을 통폐합해 지점수를 기존 69개에서 58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3년 한화투자증권은 지점수를 기존 86개에서 69개로 줄인 바 있다.

권용관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부사장은 “고객 보호와 함께 내부적으로 경영 효율화에도 많이 집중하고 있다”며 “점포는 대형화의 일환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본부는 법인영업 조직과 S&T본부의 세일즈 기능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트레이딩 조직은 자기자본운용과 고객자산운용으로 구분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영업조직을 재정비를 바탕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권해근 한화투자증권 S&T본부 부사장은 “올해 수익 전망에서 S&T본부가 1000억원 이상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 역량을 키워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B본부는 부동산ㆍ구조화 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키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희열 한화투자증권 IB본부 부사장은 “전통적인 IB보다는 부동산과 구조황 집중해서 수익을 상당히 창출하고 있다”며 “제한된 자본으로 극대화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취약했던 ECM쪽에 역량을 강화해 수익을 신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배당성향을 이전 25%에서 올해 33%까지 끌어올리며 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과거보다 배당성향을 상당히 높였다”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공금리 이상의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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