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차주 "고의로 낸 사고 아니다" vs 동부화재 "보험 사기다"

입력 2015-03-20 2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람보르기니 차주 "고의로 낸 사고 아니다" vs 동부화재 "보험 사기다"

(채널A 방송 캡처)

14일 거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른바 '람보르기니 추돌사고'를 두고 차주와 보험사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앞서 18일 보험사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차주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측은 이어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람보르기니 차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부화재의 이 같은 주장에 람보르기니 차주는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다"라고 20일 해명했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며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고 주장했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이어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크게 이슈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평소 알고 지낸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람보르기니 차주는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 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다"라며 고의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주장했다.

람보르기니 차주와 함께 있었던 동승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험 사기라고) 자백한 적이 없다"면서 "차주와는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데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보험사기를 공모했다면 사고가 난 직후 바로 병원에 가서 누웠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을 가지도 않았고 사고난 차량은 견인차로 끌어서 본인(람보르기니 차주) 가게 차고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차주 "고의로 낸 사고 아니다" vs 동부화재 "보험 사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2,000
    • +3.04%
    • 이더리움
    • 2,824,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87,100
    • +0.16%
    • 리플
    • 3,511
    • +4.56%
    • 솔라나
    • 197,000
    • +6.83%
    • 에이다
    • 1,094
    • +4.79%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08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20
    • +0.87%
    • 체인링크
    • 20,320
    • +4.26%
    • 샌드박스
    • 41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