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IS 해커, 미군 100여명 ‘살해 리스트’ 주소·사진까지 공개

입력 2015-03-2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칭 IS 해커가 미군들의 신원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참수를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더 블레이즈에 따르면 자칭 'IS 해킹국'은 전날 밤늦게 미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이메일을 해킹해 자료를 빼낸 뒤 미군 약 100명의 '살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미군의 이름과 사진, 주소 등이 나와있다.

이날 이들은 “미국에 사는 우리 형제들이 처단할 수 있도록 미군 100명의 주소를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바로 그들의 가정에서 참수하라. 또 그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며 거리를 활보할 때 살해하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해킹당한 미군 서버 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명단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명단 일부를 검토한 결과 실재 인물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 블레이즈는 전했다.

또한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IS 소속을 자칭한 이 해커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도 게재했다고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2,000
    • -1.37%
    • 이더리움
    • 4,76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99%
    • 리플
    • 2,150
    • +6.97%
    • 솔라나
    • 356,800
    • +0.31%
    • 에이다
    • 1,534
    • +18.82%
    • 이오스
    • 1,084
    • +11.75%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34
    • +7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5.78%
    • 체인링크
    • 24,670
    • +15.23%
    • 샌드박스
    • 584
    • +17.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