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결국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외환은행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4일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전 부총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특별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무혐의 판정을 받은 이 전 부총리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도 소환 조사 다음날 바로 해제했다.
검찰은 소환조사에서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었던 이 전 부총리가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에게 불법적인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외환은행 헐 값 매각과 관련 이번주 중반 이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