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업종의 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수창고업은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19일 기준 코스피 시장 18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이 지난해 말보다 업종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전자(8.61%) △기계(7.24%) △운수장비(4.66%) △서비스업(4.48%) △통신업(3.87%) △전기가스업(3.06%) △유통업(2.23%) △의료정밀(1.89%) △철강금속(0.75%) 등의 업종지수가 각각 상승했다.
3개 업종에서는 지수가 하락했다. 운수창고업지수가 4.34% 하락해 가장 많이 빠졌고 금융업(-1.21%), 섬유의복(-0.49%) 업종도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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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업종 평균 상승률은 8.46%로 집계된 가운데 업종별 시가총액 1위주(업종대표주)와 2위주는 같은 기간 12.11%, 4.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8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1, 2위주의 시가총액이 상승했고 8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이 감소한 업종대표주는 현대글로비스(-17.67%, 운수창고업), 한라비스테온공조(-12.4%, 기계), POSCO(-5.81%, 철강금속), 케이씨텍(-4.98%, 의료정밀), 삼성에스디에스(-4.26%, 서비스업)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융업(삼성생명→신한지주), 서비스업(NAVER→삼성에스디에스), 의약품(유한양행→한미약품) 등 3개 업종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업종대표주가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