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청사 통합으로 인터넷 재도약 힘쓸 것"

입력 2015-03-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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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분리돼있던 사무공한 하나로 통합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23일 국가 ICT 재도약과 미래인터넷 선도를 위해 새로운 CI(기관 이미지)를 선보이고, 2개 청사로 분리돼 있던 사무공간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터넷진흥원이 2009년 3개 기관이 통합 출범한 이후 약 600여명의 직원이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동빌딩과 IT벤처타워로 각각 분리돼 있던 사무공간을 IT벤처타워로 합친 것이다.

인터넷진흥원 측은 이번 청사 통합에 따라 임차료·시설비 등 한 해 20억원 이상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직원들간 물리적·화학적 융합으로 업무효율성 증가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나주 혁신도시 신청사 건축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는 5월 초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들을 초청해 이전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백 원장은 이와함께 새로운 CI를 개발해 공식 사용하는 등 미래사회의 양대 축인 인터넷·정보보호 진흥으로 ‘안전한 인터넷,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이번에 확정된 새로운 CI는 앞으로 나아가는 화살촉 모양의 지향성(>)에서 착안한 심볼을 사용했다. CI에서의 청색과 녹색은 각각 인터넷 진흥과 정보보호를 의미한다. ‘진흥’과 ‘보호’가 서로 떠받치며 공진하는 모습은 ICT발전을 조화롭게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백 원장은 “기관이 통합된 지 6년 만에 드디어 한 지붕 아래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인터넷 재도약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때 기관의 정체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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