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국면, 국공채를 대신할 투자전략과 상품은?

입력 2015-03-23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23일 저금리 국면에서 효과적인 투자상품, 전략과 관련 △단기상품내 스프레드 매매 △Yield - Up 관련 상품 △물가연동국채, BEI 등을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성이 탁월한 국공채 투자수익률은 이미 1% 후반의 은행 예금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채권금리의 하락요인이 우세하고 있어 채권금리의 방향성 자체가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이 앞으로 오랜기간 동안 저금리가 유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공채를 대신할 다양한 투자전략과 상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이 첫 번째 대안으로 추천한 단기상품 내 스프레드 매매는 국고채 대비 통안채의 수급매력도를 감안할 때, 방향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스프레드를 취하는 거래, 즉 통안채 매수와 국채선물 매도 또는 Repo나 대차거래를 통해 국고채 3년물을 빌려서 팔고 그 자금으로 2년물 이하의 통안채를 매수하는 상대가치 거래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연계 구조화채권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Yield - Up 관련 상품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구조화 채권의 발행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수록 고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는 CMS 채권이나 해외 금리 관련 구조화 상품의 발행 및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현재 20% 이하에 머물고 있는 해외스왑 금리와 연계된 구조화 상품 시장도 점차 확대돼고, 향후 원화 국채금리 대비 투자메리트가 부각되는 CMS 및 Quanto 구조화 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 밖에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당장 매력도가 떨어진 물가연동국채, BEI 모니터링은 계속 할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미 현재의 BEI 수준 (물가채 가격메리트)은 국제 유가하락 등 공급측면의 하락 분,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 등 시장이 현 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의 우려를 반영한 수준으로 거의 도달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멀지 않아 물가채 BEI 의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투자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2,000
    • -1.6%
    • 이더리움
    • 4,735,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5.56%
    • 리플
    • 2,112
    • +3.94%
    • 솔라나
    • 354,500
    • -0.42%
    • 에이다
    • 1,504
    • +14.63%
    • 이오스
    • 1,081
    • +10.19%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721
    • +7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6.41%
    • 체인링크
    • 24,720
    • +14.29%
    • 샌드박스
    • 582
    • +17.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