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고공행진' 하이로닉, 3대주주 보호예수 물량 팔아…주가에 발목? 날개?

입력 2015-03-23 08:47 수정 2015-03-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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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3-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하이로닉의 3대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 LOTUSⅠLIMITED)가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주식 상당수를 처분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루런벤처스 ‘BRV LOTUSⅠLIMITED’ 펀드가 지난 16일 하이로닉의 주식 16만주를 장외매도해 보유 지분이 10.18%(28만2485주)에서 4.41%(12만2485주)로 감소했다.

거래 상대방은 NH투자증권 등 국내외 법인 20개이며 처분단가는 주당 11만9200원으로 총 190억7200만원 규모다.

블루런벤처스의 이번 지분 매각은 최근 하이로닉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하이로닉은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전 상장 약 2달 만에 3배 가까이 주가가 급등한 것.

이에 블루런벤처스 측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상당한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런벤처스의 하이로닉 주식 매입 단가는 1만7000원대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처분단가(12만원)와 무려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160억원 가량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로닉 측은 "블루런벤처스의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해 회사 측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런벤처스가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을 처분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대기에 따른 주가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블루런벤처스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물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던만큼 수급 측면에서도 숨통을 틔울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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