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호스피스 완화의료최우수기관 서울성모병원 방문

입력 2015-03-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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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ㆍ가족들 격려…현장의 목소리 청취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호스피스 완화의료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문형표 장관의 방문은 국내 최초로 호스피스을 개설하고 선도하고 있는 병원의 실태를 파악하고 환자와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결정됐다.

문 장관은 센터 회의실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라정란 수녀로부터 간략한 브리핑을 받은 후 환자들이 입원해 별관 6층 병동에서 환자들을 접견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센터에 입원 중인 폐암 환자 추모씨(여·88)를 만난 자리에서 조속한 건강 회복을 기원했으며 주치의인 김철민 교수에게 김씨의 치료 경과, 예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치료에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형표 장관은 “올해 복지부에서는 호스피스 확산의 해로 삼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과 같이 국내 최초 호스피스센터를 설립하고 선도해온 기관을 방문한 기회를 통해 많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그동안 일반 호스피스는 생명존중 영성실천의 일념하에 자발적으로 30년을 운영한 결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건강보험급여화를 이끌어낸 만큼 가정호스피스 또한 노력해서 정부로부터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1987년 호스피스과를 신설했으며, 지속적으로 병상을 개설하고 센터로 발전시켜 2003년 호스피스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 복지부가 주관하고 전국 56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사별가족 관리 등 서비스를 조사해 발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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