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은 계열 대부회사인 러시앤캐시 등에서 OK저축은행으로 자산을 이전하는 대환대출 상품인 ‘대환OK론’의 금리를 최저 14.9% 부터 신용등급별로 차등적용 한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앤캐시 등 계열 대부회사에서 연 기준 1000만원을 대출받던 고객의 경우, OK저축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탈 경우 최저 금리인 14.9%를 적용받을 때 금리가 20%p 넘게 낮아져 약200만원 이상의 이자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
또한 대환대출 상품의 신용등급별 차등금리 적용과 함께 자체 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 중 최저 금리가 25.9%이던 ‘누구나OK론_일반’ 과 ‘마이너스OK론_일반’의 최저 금리도 14.9%로 일괄 인하한다.
다른 신용대출상품의 경우 이미 최저 9.9%부터 판매하고 있었지만, ‘누구나OK론_일반’ 과 ‘마이너스OK론_일반’ 의 경우 최저 금리가 다소 높은 측면이 있어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최저 금리를 낮춘 것이다.
이처럼 OK저축은행이 대환대출 상품의 신용등급별 금리 차등화와 최저금리 14.9% 적용,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 인하가 실시될 경우 전체 대출의 평균금리도 상당 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지난 2월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연체이자금리를 최대 29.9%를 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29.9%를 초과해 수취한 금액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전액 소급해 반환하기로 하고 현재 반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