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청문회 임박…수영팬, 박태환에 실망 “규정에 따라 처벌받아야”

입력 2015-03-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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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뉴시스)

박태환(26)의 청문회를 앞두고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박태환은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한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출석을 통보받았다. 이날 청문회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박태환의 청문회 소식에 수영 팬은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박태환이 그동안 수영 종목에서 보여준 활약과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은 사실이다. 정정당당해야 스포츠가 있는 것이다”라며 “약물복용이 고의성이 없더라도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결과를 낸 것은 박태환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수영 팬은 “아무리 스포츠 영웅이라도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 테스토스테론이 금지 약물이라는 것은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생활 체육인도 아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금지 약물 복용으로 자격이 정지된 전 국가 대표 수영선수 김지현(26)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지현(26)은 처방받은 감기약에 금지약물 클렌부테롤이 포함돼 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네티즌은 “정상참작은 김지현 선수에게 필요했다. 박태환 선수는 규정에 따라 징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대한수연연맹 측은 박태환의 징계 수위에 따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선발 일정 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금지 약물 복용 선수때문에 규정을 바꾸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망신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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