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640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로 마감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지수가 상승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03%) 상승한 640.2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121만주, 거래대금은 2조964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1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렸다. 음식료/담배는 2.48% 올랐다. 오락ㆍ문화, 반도체, 코스닥신성장,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IT H/W, 화학, 코스닥스몰, 비금속, IT부품, 금속, 유통, 건설, 운송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7% 넘게 빠졌다. 섬유/의류는 2.64%,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기타제조, 금융 업종은 1% 하락률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코스닥스타30, 인터넷, 제조 등 나머지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이 더 많았다. 메디톡스와 내츄럴엔도텍은 4% 넘게 떨어졌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이 소폭 내렸다. 그러나 GS홈쇼핑은 1.26% 상승하며 시총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서, CJ E&M, 이오테크닉스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5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한 44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