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러시아 자동차회사와 라세티 CKD 생산 합의

입력 2006-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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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칼리닌그라드서 본격 생산

GM대우가 지난 4일 러시아 자동차 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와 라세티를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수출, 현지생산키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아브토토르는 GM 대우의 ▲칼로스 ▲젠트라(이상 현지명 아베오) ▲라세티 ▲매그너스(현지명 에반다) ▲토스카(에피카) 등을 SKD(반제품 수출방식)방식으로 들여와 현지 조립생산하고 있다.

아브토토르는 오는 2008년 1/4분기부터 라세티 생산을 시작, 연간 1만5000대 가량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이며 러시아 시장에서만 독점 판매된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라세티 생산을 계기로 GM은 아브토토르와의 관계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시장에서 아브토토르의 역량과 노동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이라며 "러시아 현지 조립 생산을 통해 GM대우와 시보레 브랜드는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GM대우 제품에 대한 준비된 시장 확보와 제품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세티는 현재 해치백, 세단, 스테이션 왜건 등 세가지 스타일로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해치백과 세단 형태의 라세티만 현지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시보레는 러시아에서 8만8000대 이상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러시아 총 자동차 시장의 5.4%, 수입차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GM대우의 라노스와 라세티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라세티는 시보레가 러시아에서 판매한 차종 가운데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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