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연준,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19.7엔

입력 2015-03-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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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며 달러에 대한 매도세 형성시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16% 상승한 1.09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8% 하락한 11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86% 오른 131.02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7.00로 0.75% 하락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에 대한 ‘인내심’문구는 삭제했지만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보이며 금리인상이 단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했다.

이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은 확실하나 금리인상이 순조롭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위기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첫 금리인상 이후 추가 인상 폭과 속도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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