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타일러, 햄버거 유래 놓고 설전…"함부르크가 기원" vs "발달시킨 것은 미국"

입력 2015-03-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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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사진=방송 캡처)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햄버거의 유래에 대해 독일대표 다니엘과 미국대표 타일러가 각자의 의견을 내놓은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정상회담'을 통해 다니엘은 햄버거의 유래에 대해 "대부분 독일의 항구도시 함부르크에 두면 된다"고 전제하며 "독일인들이 과거 미국으로 이민을 많이 갈 때 배를 타고 가면서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간을 한 고기를 빵 사이에 끼워 먹던 것이 미국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햄버거의 유래에 대한 다니엘의 설명을 들은 타일러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타일러는 "그렇게 전래되는 음식이 일단 굉장히 많다"고 전제하며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는 좀 많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타일러는 "이민을 했을 때 들여온 요리를 미국 내에서 발달시킨다면 그 형태를 미국산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햄버거가 미국산임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서 다니엘과 타일러가 햄버거의 기원을 놓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원조 논쟁은 항상 문제인 듯" "비정상회담, 원조가 중요한건 아닌 듯" "비정상회담, 여튼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함부르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안다는 것이 아닐지" "비정상회담, 어차피 햄버거의 기원이 함부르크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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