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건설 前 부사장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입력 2015-03-24 0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지낸 K(64)씨가 베트남 법인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조만간 K씨를 불러 베트남 등지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경위와 비자금의 국내 유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일보는 K씨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포스코건설의 국내외 토목사업 수주 및 공사를 총괄하는 토목사업본부장을 맡았고, 2007년 부사장 승진 후에도 같은 일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검찰은 K씨가 베트남 현지의 공사 현장을 총괄하면서 박모 전 동남아사업단장과 박모 전 현장총괄소장에게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100억대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4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 전 소장을 지난 21일 밤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23일 박 전 소장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2,000
    • -0.97%
    • 이더리움
    • 4,728,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81%
    • 리플
    • 2,046
    • -0.29%
    • 솔라나
    • 355,600
    • +0.45%
    • 에이다
    • 1,472
    • +10.93%
    • 이오스
    • 1,062
    • +8.26%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79
    • +6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84%
    • 체인링크
    • 24,250
    • +12.63%
    • 샌드박스
    • 577
    • +1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