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안심전환대출…초기 영향 제한적-HMC투자증권

입력 2015-03-24 07:30 수정 2015-03-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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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3일 은행업종에 대해 안심전환대출이 이익에 단기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폭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부터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연 2.63-2.65%의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 판매시작한다”며 “기존 3%중후반대의 변동금리대출 보유자에게는 낮은 금리와 기존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 때문에 판매한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전환대출은 은행업종 이익에 부정적이다”며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사야하는 MBS의 금리가 기존 은행계정으로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보다 낮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한 은행업종 이익감소폭은 약 1.8%로 예상된다”며 “매년 추가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될 경우, 이익에 미치는 영향폭은 더 커질 수 있기에 향후 추가적인 시행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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