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매커스, 작년 사상 최대 이익… “올해도 드론으로 10% 이상 성장”

입력 2015-03-24 08:05 수정 2015-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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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3-24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드론 시장 성장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

[종목 돋보기] 매커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드론(무인항공기)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24일 매커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내부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매커스는 꾸준히 실적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매출 64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작년에는 매출 636억원과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이익 측면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부문 및 고가 제품 판매 호조 덕분”이라며 “올해는 이익은 물론 매출면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쌓은 영업,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을 통한 매출증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커스는 기술영업 및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되어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로 설립된 회사다. 주요사업은 자일링스(Xilinx), 인터실(Intersil) 등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회사들의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형태.

하지만 단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회사와 달리 테크니컬 마케팅과 고난이도의 교육 및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가 전자ㆍIT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무인항공기(드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도 매커스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커스가 공급하는 고사양 제품 자일링스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가 시스템의 메인 프로세서로 활용돼 반도체 장비, 통신 중계기, 의료기기, 밀리터리, 우주항공 등 산업 전반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매커스 관계자는 “드론과 관련해서는 영업계획을 세워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 제품은 반도체 설계를 쉽게 해 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가 쓰이는 곳에 수요가 발생한다. IT 기술이 응용되는 곳에는 충분히 수요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64억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약 910억달러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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