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안개가 잦아지는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을 특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에서 설치·운영 중인 국가 관리 항로표지시설 2808기 중 주요 무역항 및 육지끝단, 위험한 암초 등에 설치된 등대, 등부표 등 446개소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농무로 인한 해상안전 취약시기에 선박의 안전항행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항로표지 시설의 발광상태, 전원 공급 장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