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체 신용융자 잔고금액은 6조288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2조9407억원, 코스닥시장이 3조348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말 2조5364억원이던 코스닥 신용잔고가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 8116억원 증가했고 이달 들어서만 2591억원 늘어나면서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를 추월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도 3월에만 2185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신용거래 잔고 급증은 작년부터 점진적으로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도 한몫했다. 금리가 싼 만큼 돈을 빌려서라도 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신용잔고 급증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때문에 작은 종목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