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부작용 뚝, 효과 쑥

입력 2015-03-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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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봄철 나들이 행락객이 늘어나자, 중장년층 사이에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가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먹는 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제를 환부에 직접 흡수할 수 있게 하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병원이 최근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전체 퇴행성관절염의 94.8%를 차지해 가장 문제되는 부위로 꼽혔다. 관절염은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문제는 먹는 관절염 치료제를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위장이나 전신부작용 등을 수반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엔 관절 부위에 직접 부착해 먹는 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치료 효과는 극대화시켜주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로는 SK케미칼이 출시한 트라스트가 대표적이다. 트라스트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 활동이 많은 관절 부위에서도 잘 떨어지지 않아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인기다. 또 한번 부착으로 약효가 48시간 지속되므로 환자의 경제성과 편의성도 함께 만족시킨다.

트라스트는 가장 우수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기술에 접목해 동일한 농도로 환부에 직접 전달해준다는 게 특장점이다.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도 움직임이 많은 무릎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타원형의 콤팩트 사이즈로 무릎, 팔꿈치 등 관절 특유의 굴곡 부위에 부착력이 우수하다.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이 사용됐다. 이에 48시간 부착을 권고하지만 실제로 트라스트는 72시간도 거뜬하게 움직임이 많은 무릎에 붙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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