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NCS채용]130개 공기업, 능력채용'마중물'...NCS로 3000명 뽑는다

입력 2015-03-24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0개 공공기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3000여명 채용에 나선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술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24일 청년들의 스펙쌓기 부담을 완화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의 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130개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추진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전력 등 130개 공공기관은 서울지방조달청 2층 PPS홀에서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30개 공공기관은 금년 중 취업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모델을 도입하고,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취업준비생 사전 준비, 평가문항 개발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무능력중심 채용모델을 이미 도입한 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금년에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공고문, 서류․면접 전형 등을 통해 NCS 기반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새로 선정된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금년 상반기 중 채용모델 설계를 위한 컨설팅 후 금년 하반기 중 직무능력 중심의 서류․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다만, 전공필기시험의 경우 취업준비생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기관별 개편내용을 미리 공고한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30개 기관은 2016년 하반기에, 100개 기관은 2017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만7000며명의 전체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직무중심 면접 등을 통해 3000명 수준의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전공 필기시험 개편시 기관별 개편내용을 시행 1년 전에 미리 공고해 취업준비생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취업준비 매뉴얼, 면접 및 문제샘플 등 자료를 NCS 포탈 (ncs.go.kr)에 제공하고, 각 학교 및 취업준비관에 직접 배포할 방침이다.

이밖에 NCS 포탈을 통해 취업준비생에게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공공기관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채용 공시를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직무능력중심의 채용 확산을 통해,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 완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직무능력중심 채용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7,000
    • -1.06%
    • 이더리움
    • 4,766,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4.95%
    • 리플
    • 2,054
    • +0.69%
    • 솔라나
    • 356,900
    • +0.56%
    • 에이다
    • 1,469
    • +8.41%
    • 이오스
    • 1,068
    • +6.91%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28
    • +7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5.04%
    • 체인링크
    • 24,590
    • +13.21%
    • 샌드박스
    • 583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