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말바꾸기 논란 해명 “횟수는 내가 스스로 언급한 것” [태진아 기자회견]

입력 2015-03-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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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원정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가 24일 서울 이태권동 용산구청에서 도박설 관련 진실규명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설을 적극 부인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태진아가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미르홀에서는 가수 태진아의 억대도박설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진아 측 권창범 변호사는 태진아의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권 변호사는 “최초 보도가 나온 지 딱 1주일 됐다. 횟수는 태진아씨 스스로가 밝힌 것이지 바꾼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태진아 씨는 2015년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갑을 맞이해 가족들과 미국여행을 갔다. 15일 LA 허슬러라는 카지노를 방문해 1시간 남짓 머무르며 1000불을 바꿔서 5000불을 땄다. 17일에는 LA소재 헐리웃파크를 방문해 1시간 남짓 머무르며 3000불을 가지고 1500불을 땄다. 아들 이루는 게임을 절대 하지 않았다. 태진아를 데리러 들어온 적은 있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LA 허슬러 카지노는 10불부터 최대 1만 5천불이 가능한 곳에서 게임을 했고 헐리웃 파크 카지노에서는 뒤늦게 알았지만 VIP룸이었다. 그러나 입장의 자격 제한조건도 없었고 최고 20불에서 최대 1만 5천불의 베팅이 가능한 곳에서 카지노 게임을 했다”며 “태진아 씨가 VIP룸이 아니라고 말한것은 방에 써있지도 않았고 밀폐되지 않았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기에 일반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사건을 정리했다.

태진아는 LA에서 2번 라스베이거스에서 2번 총 4번 카지노를 방문했다. 첫 번째 카지노에서는 5000불, 두 번째에서는 1500불 합쳐서 6500불을 LA에서 땄으며, 라스베거스에서는 2번 총 500불을 얻게되면서 총 7000불을 카지노를 통해 따게 됐다.

이에 태진아는 “처음에 한 번이라고 말한 것은 이 기사를 최초 보도한 한 국내 연예매체의 기자가 전화가 와서 ‘LA에서 게임한 적 있냐’, ‘그럼 한 번 했냐’ 라고 묻길래 대답한 것 뿐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 도시기에 어느 호텔에 카지노가 있다. 이틀을 머무르면서 두 번 했다고 제가 제입으로 말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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