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증인 하버드 박 “시사저널 USA 기사 삼류소설 이하의 내용이다”

입력 2015-03-24 14:46 수정 2015-03-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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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원정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가 24일 서울 이태권동 용산구청에서 도박설 관련 진실규명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설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태진아 측이 억대도박설의 증인인 하버드 박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미르홀에서는 가수 태진아의 억대도박설과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태진아 측은 태진아의 결백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LA에 거주하는 하버드 박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하버드 박은 시사저널 USA 심언대표와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 기사와 관련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사람이다.

영상 속 하버드 박은 “나는 LA에 거주하는 하버드 박이다. 시사저널 시사저널 USA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증거가 있다. 증거 없이 요즘 같은 세상에 남의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하버드 박은 “시사저널 USA 심언 대표하고 얘기를 했을 때 당시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며 “그분이 저한테 20만불을 태진아 씨한테 받아달라고 했다. 5만불은 더 받아서 나보고 챙기라는 코미디 같은 얘기도 했다”고 말해 현장에 충격을 주었다.

하버드 박은 “분명한 증거를 갖고 있기에 어떤 액션도 감수하고 얘기할 수 있다”며 “태진아 씨의 문제를 가지고 기사를 썼는데 기사 자체는 삼류소설 이하의 내용이다. 부끄럽기 짝이없다. 심대표는 고개 숙여 태진아 씨에게 사과하고 그것이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정에 가서도 제가 증언하고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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