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641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640이 붕괴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644.01까지 찍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8포인트(0.25%) 상승한 641.8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1753만주, 거래대금은 2조625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렸다. 비금속, 종이/목재는 3%가 넘게 올랐다. 금융, 운송, 정보기기 업종은 2%대 상승률을, 섬유/의류와 유통은 1% 넘게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3% 넘게 빠졌고 일반전기전자는 2% 넘게 떨어졌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코스닥스타30, 코스닥 신성장, 오락ㆍ문화,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동서는 4%넘게 오르며 지수를 0.46%p 끌어올렸다. CJ E&M, 이오테크닉스, 내츄럴엔도텍은 각각 1.67%, 1.01%, 1.77% 상승했으며 메디톡스는 소폭 올랐다. 하지만 다음카카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31%가 빠졌다. 컴투스와 파라다이스도 각각 2.44%, 1.88% 떨어졌다. 셀트리온과 GS홈쇼핑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한 427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