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왼쪽)과 지동원. (뉴시스)
지동원(24ㆍ아우크스부르크)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은 24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소집 첫 날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이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 발목에 경미한 염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회복 상황을 지켜보고 첫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슈틸리케 감독에게 처음으로 선발됐다. 경미한 부상으로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지동원의 빈자리는 이정협(24ㆍ상주 상무)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소집 첫 날 가벼운 훈련을 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주말에 경기를 하고 장거리 이동을 했다”며 “오늘은 가볍게 훈련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을 최대한 배려해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