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기자회견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대국민 사기극"

입력 2015-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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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왜곡된 부분 밝힐 것"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기자회견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사진=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강제개종교육으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가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는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흥사단에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의 왜곡보도 실상' 기자회견을 통해 이 방송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프로그램의 사례로 방송된 유모씨도 강재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씨는 "당시 어머니와 시장에 가기 위해 나갔다가 장정 세 명에 끌려 납치됐다"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악의적 편집으로 사실을 허위·왜곡하고 자신의 자극적인 발언만 편집해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CBS는 지난 17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에서 이단상담소에서 8대의 카메라로 관찰한 유씨의 개종교육 장면을 내보냈다.

이날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장주영 대표는 “CBS의 다큐멘터리는 결국 본인들이 담고 싶은 내용으로만 구성한 조작된 방송”이라며 “CBS 측은 강제개종교육 목사들과의 관계를 밝히고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CBS가 신흥 종교인 신천지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조명한 8부작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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