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 창조경제를 통한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모범 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1000여명의 기간제·파견근로자 정규직 전환 및 경력단절여성 시간선택제 적용 등을 시행한 현대카드와 55세에서 59세로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2010∼2014년 1000여명의 고용 증대 성과를 낸 넥센타이어, 롯데케미칼, 디딤푸드, 대주중공업, 고려아연 등 오찬 참석 대상이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자리 증가가 소비확대와 기업 투자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고,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자발적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 증가인원(50%)과 고용증가율(50%) 등 전년도 성과를 따져 매년 초 100대 기업을 선정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30곳, 중견기업 35곳, 대기업 35곳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