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신아영이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하버드 출신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4일 ‘택시’에서는 ‘상위 1% 공부법’ 특집으로 신아영 아나운서, 배우 남지현, 윤소희가 출연했다. 하버드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신아영은 “하버드 학비가 연 5천만원 정도다. 졸업을 하면 약 2억원 이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신아영은 “장학금으로 3천만원 씩 받았다. 그리고 나머지 학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했다”며 “부모님이 학비 걱정은 하지 않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강용석 변호사는 2001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해 다음해인 2002년 LL.M.(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는 대한민국 내 하버드 대학교 총동창회 총무이사를 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타일러와 영어 토론을 벌였다. 하버드 출신이기에 강용석의 영어 실력을 기대했지만 단답 질문과 답변만을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CBS에서 ‘박재홍의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박재홍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하버드에서 보냈던 학창시절의 기록을 책으로 담아 ‘하버드는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미스코리아 금나나도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금나나는 지난달 13일 생명과학자들의 커뮤니티 브릭에서 선정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금나나도 하버드의 공부벌레로 살았던 4년 간의 도전과 실패의 아픔을 담아낸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