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 한우펀드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실무준비를 마치고 7일부터 계약사육을 위한 브랜드 송아지 입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및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과 이 사업에 참여한 고흥, 곡성, 구례, 보성, 순천광양, 여수, 장흥 등 7개 축협은 송아지를매입ㆍ사육해 브랜드로 출하ㆍ판매하는 업무를 전담하며 NH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은 본 사업의 재정적 지원 등 투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제1호 펀드는 80억원 규모, 사육두수는 약 1600여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 입식된 송아지는 축산농가에 입식한 날로부터 약 24개월 동안 지리산 순한한우 사양관리 지침에 의거 사육되며 30개월령에 '지리산 순한한우' 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이번 한우펀드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한우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도농상생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우농가의 규모화 촉진을 지원하여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사료공급, 공제, 판매사업 물량 확대 등을 통한 조합 경제사업을 획기적으로 '지리산 순한한우'의 안정적 출하물량 확보 및 도시자본과 농협간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한우로 품질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
농협과 NH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ㆍ축산분야 후속 투자펀드(한우펀드시리즈, 브랜드쌀펀드 등) 추진에 긴밀히 협력, 국내 농ㆍ축산업에 민간투자를 활성화하여 수입개방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