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아르헨티나 프리미엄폰 시장 집중 공략

입력 2006-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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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은 아르헨티나 2위 사업자 CTI모빌(CTIMovil)에 초소형 디지털카메라 모양의 디카룩 200만 화소폰 ‘팬택 PG-6100’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팬택계열은 이번 공급을 통해 중고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선도업체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중남미 최대 통신그룹인 ‘아메리카 모빌’계열로 아르헨티나 2위 사업자인 CTIMovil사에 자체브랜드로 슬림폰 ‘팬택 PG-3210’을 공급하며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팬택계열은 현재 CTIMovil의 중가 이상 제품군에서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팬택 PG-6100’의 가장 큰 특징은 ‘디카룩’ 디자인으로 팬택계열은 디카룩 휴대폰이 1~2종에 불과한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 조사 결과와 사업자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디카룩’ 디자인을 아르헨티나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팬택 PG-6100’은 이밖에도 4배 디지털 줌과 플래시를 지원하는 200만화소 카메라, 내장 메모리, IrDA, 블루투스, FM라디오, 스피커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첨단 제품이다.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김건창 상무는 “지난 1년간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정말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많은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초기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딛고 빠른 성장세 속에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팬택’ 브랜드로 메이저 휴대폰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올 8월 아르헨티나 지사를 설립하고, 미니폰 ‘PG-3810’, 컴팩트 슬라이드폰 ‘PG-1610’ 등 현재까지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팬택계열은 내년에도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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