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상위 대기업 49곳 중 28곳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거나 채용규모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규모를 확정한 기업 21개사는 작년보다 2.8% 늘어난 5749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고용노동부가 매출액 기준 상위 50대 민간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채용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대기업 49곳 가운데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포스코ㆍSK에너지ㆍ코오롱ㆍ한진해운 등 19개사로 전체의 38.8%에 달했다. 또 아직 채용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기아차ㆍSK텔레콤ㆍGS건설 등 9개사(18.4%)나 됐다.
응답기업 49곳 중 올해 채용계획을 수립했다고 답한 곳은 21개사였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5592명보다 157명(2.8%) 늘어난 574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주요 대기업 21개사의 상반기 채용계획이다.
▲자료=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