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8조1353억원… 주식↓ 회사채 ↑

입력 2015-03-25 16:01 수정 2015-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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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8조1353억원으로 주식발행은 감소하고 회사채 발행은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8조1353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의 7조5193억원에 비해서는 8.2%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10.4% 감소한 수치다.

세부항목을 보면 2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1597억원으로 1월의 3394억원보다 50% 이상 크게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IPO시장 활황으로 주식발행이 활발했으나 올해 들어 주식 발행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월 중 기업공개는 1건으로 포시에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유상증자는 3건으로 총 1479억원 중 대성산업의 유상증자(1182억)가 총 발행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회사채의 경우 2월 발행규모는 7조9756억원으로 전월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 1월 회사채 발행액이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전월에 1건(500억원)에 그쳤던 은행채 발행이 2월에 평월 수준을 회복하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소폭 증가했다.

2월중 CP 및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83조6711억원으로 전월보다 대비 9조9643억원(10.6%) 감소했다. ABCP 발행 감소로 CP 발행총액이 감소했고 전단채의 경우 콜차입 대체로 인한 증권사 전단채 발행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행액이 증가해왔으나 올해 들어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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