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출범한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대해 “홀로 생계와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어려운 분들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한부모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청사에서 열린 관리원 출범식에 보낸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 올 첫 걸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구로 이날부터 시행된 '양육비 이행확보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혼했거나 결혼하지 않은 한 부모 가족이 비양육 상대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박 대통령은 "오늘의 출범은 관계기관들이 서로 지혜를 모으고 전문가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신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2년 전 국민 여러분께 양육비이행관리원 신설을 약속드리고 오늘 이렇게 출범을 맞게 돼 저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