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생활기상정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민간에 기술이전하고, 취약계층 대상과 공공 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데이터 개방에 주력하고 민간주도의 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해 민간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기상청은 생활기상정보 서비스 29종의 공공성, 유사서비스,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민간이전 대상 지수를 선정하고, 올해는 상업성이 높은 ‘산업기상지수’ 15종의 민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다음달 1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와 유관기관의 산업기상지수 정보 제공을 중지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업기상지수 기술이전으로 산업분야 맞춤형 기상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민간 기상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상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