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국립박물관 내 총격 테러가 발생한 튀니지의 수도권 및 인근 해안도시에 ‘여행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25일 발령했다.
이번 조정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수도 튀니스 소재 바르도 박물관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등 대상 총격 테러사건을 계기로 우리 국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외교부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와 비제르테, 수스, 모나스티르, 마흐디아, 스팍스 등 인근 해안 지역에 종전 발령했던 남색경보(여행유의)를 황색경보로 한 단계 상향했다.
이번 조치로 종전 적색경보(철수권고)가 발령된 알제리ㆍ리비아 접경 일대를 제외한 튀니지 전역이 황색경보 지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