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암살'의 해외용 포스터가 공개됐다.
'타짜'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전작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으로 분한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3000불이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독립군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까지 각기 다른 운명으로 얽힌 세 인물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낸 것이다.
이 영화에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도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뛰어난 배우진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상하이, 만주, 경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액션신도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영화 암살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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