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마코 제공
배우 이영애가 11년만에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면서 대장금으로 불러일으킨 사극 한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사임당’ 출연을 확정짓고, 내년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는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한류 열풍을 주도한 대장금은 87개국에 수출됐고 13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생산유발 효과는 11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란에서는 ‘대장금’ 시청률이 90%를 기록해 열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임당’은 캐스팅 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