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과 윤효영. (뉴시스)
농구신인 정효근(22)이 인천 전자랜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정효근을 앞세워 원주 동부에 79-5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와 동부는 2-2(66-62ㆍ74-82ㆍ51-55ㆍ79-58)로 5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팀을 가리게 됐다.
정효근은 17점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웰(32ㆍ20점)과 정병국(32ㆍ14점) 등도 '뒷심'을 발휘했다. 전자랜드는 3점슛으로만 27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정효근이 7점을 터트리며 18-12로 앞서갔다. 이어 2쿼터에서도 정효근의 활약은 이어졌다. 정효근의 과감한 3점 슛과 수비에 전자랜드는 기세가 올랐다.
추격에 나선 동부는 3쿼터 김종범(25)과 앤서니 리처드슨(32)의 3점 슛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3점슛으로 맞서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79-58 전자랜드의 압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