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1.17% 하락한 1만1865.32,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32% 떨어진 5020.99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도 전일대비 0.41% 하락한 6990.97에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1.1% 떨어진 397.95에 마감했다.
이날 독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유로화가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구재 주문이 0.1~0.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빗나간 것이다. 이에 유로화는 약세를 보인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10달러 선을 밑돌며 하락기조를 띠었다.
반면, 독일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Ifo경제연구소는 이날 독일의 3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7.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7.3과 전월 106.8을 웃돈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