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ㆍLG,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은 누구?…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입력 2015-03-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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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매시와 리카르도 라틀리프. (뉴시스)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울산 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모비스는 LG와 4차전까지 2-2(71-86ㆍ75-69ㆍ86-79ㆍ79-84)로 팽팽히 맞서 5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팀이 가려진다.

정규 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모비스는 LG보다 상대적으로 체력을 아꼈지만, 노장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4차전 경기만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했고, 이번에도 모비스와 5차전까지 경기를 끌어 체력이 바닥난 모습이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직전 팀의 주요 화력이었던 데이본 제퍼슨(29)이 돌발행동으로 빠지면서 전력에도 큰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LG는 정신력으로 집중을 유지해 챔피언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모비스와 LG는 양 팀 모두 지친 상황에서도 공격에 집중해 4차전까지 매 경기 각각 7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양동근(34)이 15점을 득점했고, 문태영(37ㆍ18점ㆍ10리바운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6ㆍ14점ㆍ17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송창용(28)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화력을 더했다.

LG는 김영환(31)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고 김시래(26)는 21점으로 4차전 승리에 기여했다. 크리스 매시(39)도 1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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