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오스본 “내게도 안젤리나 졸리 같은 암 유전인자 있다” 수술 계획 중

입력 2015-03-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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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켈리 오스본이 예방 차원에서 유방 절제 수술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미국 연예 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켈리 오스본이 2013년 유방 제거 수술에 이어 최근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의 결정을 존중하며 자신도 같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켈리 오스본은 어머니 샤론 오스본이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자신에게도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암 유전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켈리 오스본은 “어머니가 암 발생 확률이 높은 BRCA1 유전자가 있어 양쪽 유방 제가 수술을 받은 뒤 우리 모두에게 검사를 받게 했다”고 전했다.

BRCA1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를 포함해 같은 유전자를 가진 가족 셋이 암으로 사망하자 2년 전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고, 최근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았다.

켈리 오스본은 유명 록 그룹 블랙 사바스 보컬 오지 오스본과 유명 방송인이자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X 팩터’의 심사위원인 샤론 오스본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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